사업을 시작하거나 기존 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바로 세무사무실 기장료입니다. 매월 꾸준히 지출되는 비용이기 때문에 적정 금액을 알고 계약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업 규모나 업종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처음 접하는 분들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세무사무실 기장료 시세부터 결산·세무조정·신고대리 수수료까지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업자 유형별 적정 기장료와 추가 비용, 세무사무실 선택 시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무사무실 기장료
세무사무실 기장료란 사업자가 세무사무실에 장부작성(기장)과 세무신고 업무를 맡기면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수수료입니다. 매출, 비용, 세금계산서, 급여 등 복잡한 회계 처리를 전문가가 대신 해주기 때문에 사업자는 본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절한 세무사무실과 계약을 맺으면 단순히 장부 정리뿐만 아니라 세금 관련 상담, 절세 방안, 사업 운영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사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반면 너무 저렴한 기장료만 보고 결정했다가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세무사무실 기장료 평균
무사무실 기장료는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에 따라 그리고 매출 규모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전반적인 시장 평균을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월 10만~20만 원이 가장 일반적인 세무사무실 기장료입니다. 매출 1억 원 미만 소규모 사업자나 프리랜서는 월 10만~15만 원 선에서 계약이 가능하고 음식점, 소매점 등 일반 자영업자는 월 15만~30만 원 정도입니다. 매출이 1억~3억 원이거나 업종이 복잡한 경우엔 월 30만~50만 원까지도 지불하게 됩니다.
법인사업자는 월 15만~40만 원이 보편적인 세무사무실 기장료 수준입니다. 3억 원 미만 소규모 법인은 월 15만~20만 원 선이며 매출이 많거나 거래가 복잡한 법인은 월 30만~50만 원 이상을 지불합니다. 일부 대형 법인이나 특수 업종은 월 50만~70만 원 이상이거나 별도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매출 구간 | 개인(월) | 법인(월) |
|---|---|---|
| 3억 미만 | 10~15만 | 15~20만 |
| 3~7억 | 12~18만 | 18~22만 |
| 7~12억 | 15~22만 | 22~28만 |
| 12~18억 | 20~28만 | 28~35만 |
| 18~25억 | 25~35만 | 35~45만 |
| 25~35억 | 30~45만 | 45~70만 |
| 35~50억 | 50만~ | 70만~ |
| 50억 이상 | 협의 | 협의 |
결산·세무조정·신고대리 수수료
세무사무실 기장료 외에도 연 1회 결산, 세무조정, 각종 신고대리 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한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 부분을 미리 파악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비용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1. 결산·세무조정료(연 1회)
- 개인 : 30만~60만 원
- 법인 : 40만~100만 원 선
매출·규모가 클수록 상향 조정됩니다
2. 종합소득세 신고대리
- 기장 계약 시 : 10만~30만 원(일부 사무실은 무료 또는 저렴하게 제공)
- 단독 신고만 의뢰 시 : 10만~30만 원
3. 부가가치세 신고대리
- 10만~30만 원(상반기/하반기 2회)
간이과세자는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4. 양도소득세 신고대리
- 50만~100만 원 이상(복잡성에 따라 상향)
부동산 수나 거래 복잡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기타 부가서비스
사업자등록, 4대보험, 급여관리 등은 별도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처음에는 세무사무실 기장료만 고려했다가 연말정산 시즌에 갑자기 큰 금액의 결산료를 요구받아 당황했던 사업자들이 많습니다. 계약 전 모든 비용 구조를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세무사무실을 바꾸거나 선택해야 한다면 참고해보세요.
-> [세무사무소 바꿀 때 고려해야 하는 점 확인하기]
세무사무실 기장료 책정 기준과 추가 비용
세무사무실마다 기장료 책정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 매출 규모 : 매출이 많을수록, 거래가 복잡할수록 세무사무실 기장료가 높아집니다.
- 업종/거래 복잡성 : 도소매, 제조, 부동산, 쇼핑몰 등은 거래 구조가 복잡하여 비용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 장부 방식 : 간편장부(소규모)는 저렴하고, 복식부기(법인, 일반사업자)는 더 높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 거래량/증빙자료 : 거래 건수가 많거나, 증빙이 미흡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추가 업무 : 급여관리, 4대보험, 세금계산서 발행 등은 별도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은 세무사무실 기장료(5만 원 안팎)는 주로 1인 사업장, 프리랜서 등 단순 장부에 한정됩니다. 하지만 이런 저가 서비스는 기본적인 장부 정리만 해주는 경우가 많고 세무 상담이나 절세 전략 같은 부가가치 높은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낮은 세무사무실 기장료의 주의점
시장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세무사무실 기장료를 제시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특히 5만원대 이하의 초저가 기장료를 내세우는 경우 다음과 같은 주의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
지나치게 저렴한 세무사무실 기장료는 한 명의 담당자가 너무 많은 고객을 관리하거나 업무 품질이 낮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무 상담이나 맞춤형 절세 전략 같은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2. 추가 비용 발생
기본 서비스 외 각종 신고, 상담, 증빙 관리에 추가 수수료가 붙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총비용이 더 높아질 수도 있죠.
3. 전문성, 신뢰성 체크
단순 가격만 보지 말고, 담당 세무사의 경력, 상담 응대, 업무 범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저렴한 비용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진다면 장기적으로는 손해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낮은 기장료 서비스는 셀프 기장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즉 사업자가 모든 서류와 증빙을 완벽하게 정리해 제출해야 하고 세무사는 단순히 이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수준의 서비스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무사무실 기장료 관련 자주 묻는 질문
매출뿐 아니라 업종, 거래 복잡성, 장부 방식, 추가 서비스 여부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됩니다. 같은 매출이라도 거래 건수가 많거나 업종이 복잡하면 세무사무실 기장료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연 1회 결산·세무조정료, 각종 신고대리 수수료, 추가 서비스 비용이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약 전 총 비용을 확인하세요.
서비스 품질 저하,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가격 외에 전문성·신뢰도를 꼭 확인하세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많은 경우 초저가 서비스는 기본적인 장부 작성만 해주고 세무 상담이나 절세 전략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네 소규모 프리랜서도 월 5만~10만 원 수준에서 세무사무실 기장료로 대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사업 규모가 작을 때는 세금 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할 수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적정 세무사무실 기장료로 최적의 파트너 찾기
세무사무실 기장료는 사업 운영에 있어 중요한 고정 비용 중 하나입니다. 개인사업자는 월 10만~20만 원, 법인은 월 15만~40만 원이 평균 시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결산·세무조정료, 각종 신고대리 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한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세무사무실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기장료만이 아니라 서비스 품질, 소통, 전문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저렴한 기장료에 현혹되어 전문성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선택했다가 나중에 세금 문제로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제가 경험해보니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이 원활한 세무사를 만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